직장동료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ft 친한친구 축의금)

직장에 다니다 보면 친하다는 기준이 애매하고, 특히 별로 안 친하고 일적으로 연락만 하는 사람이 청첩장을 주면 참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때 적정한 축의금은 얼마 정도 일지 정리해 봤다.

물론 객관적으로 축의금을 얼마 내라고 정해진건 없지만, 사회적으로 정해진 통념이 있다. 최근에는 물가가 올라서 식대도 4~5만 원 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 어느 어느 결혼식장 식대를 검색하면 최근에는 모든 정보가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식대에 맞춰서 좀 더 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다던가, 고급 결혼식장에 경우에는 식대만 8~9만 원 정도 하는데, 이때 식사를 하고 5만 원 축의금을 낸다면 눈치를 받기 쉽다.

직장동료 축의금

직장동료 축의금에 대한 기준은 불참하면 5만 원, 식사까지 하면 10만 원을 내는 게 최근 통념이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서 뷔페나 식당 비용도 많이 오른 게 사실이다.

식당에만 가도 1만 원 이하에 식당이 이제 드문 경우가 됐으니, 결혼식 식대도 오르는 게 당연하다. 별로 친하지 않더라도 식사를 했다면 10만 원은 내는 게 기준이 되었다.

위 사진은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대부분의 질문글과 댓글을 찾아보면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식사를 하면 10만 원, 불참하면 5만 원이 대부분이다.

호텔 예식장의 경우에도 식대가 10만 원은 넘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서 결혼식을 했다고 10만 원 이상 축의금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10만 원도 큰 금액이다.

관계	금액
같은 팀, 부서 (안친하면 5만원, 평소 대화를 하거나 당일 결혼식 참석시 10만원)	5만원 ~ 10만원
다른 부서 (평소 업무 연락 주고 받는 경우만, 인사만 하는 경우는 0원)	0원 ~ 5만원

개인적으로 정리한 직장 동료 축의금 기준은 위와 같다. 식사를 한다면

만약 같은 팀, 부서원이라면 최소 5만 원이라도 축의금을 하는 게 좋다. 계속 오다가다 얼굴을 마주칠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 대화를 하는 사이거나, 결혼식에 참석하면 10만 원을 하는 게 좋다.

다른 부서의 동료인 경우는 업무 연락만 하는 경우라면 5만 원, 일도 같이 안 하고 '안녕하세요', 혹은 고개 인사만 하는 경우에는 굳이 축의금을 하지 않아도 좋다.

단순히 얼굴만 아는 사이이고, 특별한 대화도 하지 않는데 5만원을 지출한다는 건 사실 큰 지출이다.

친한 친구 축의금은 개인적으로 20 ~ 30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월급을 받기 때문에, 친구에게 이 정도 금액은 해줄 수 있다.

물론 형펀에 따라 조절해야 하는 게 정답이다. 이때 너무 과도하게 축의금을 주게 되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금액이 좋다.

만약 같이 만나는 친구무리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축의금 금액을 통일하는 게 좋다. 친구 간에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아도 축의금 때문의 의가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까지 직장동료 축의금, 친한 친구 축의금 적정 금액을 정리해 봤다. 물론 돈돈 하는 게 좋아 보이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돈 때문에 관계가 안 좋아지고 서운해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너무 경제적으로 힘든 게 아니라면, 적당히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사회 통념 수준으로 축의금을 지불하는 게 사회생활 하는데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