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슈퍼타이 내돈내산 후기

판교에 분위기가 좋고 맛있는 태국 음식점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식사 시간은 30분 전에는 미리 가야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맛집입니다. 추천하는 판교 슈퍼타이 메뉴와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판교 슈퍼타이 위치

전용주차장이 없어서 점심시간에 갓길에 주차가 가능한데 주차 공간이 애매해서 방문 전 미리 전화 문의를 하는 게 좋습니다. 웨이팅도 있어서 제가 12시 딱 맞춰서 방문을 했는데 15분 정도 웨이팅을 한 다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19번 길 14 1층 2호

영업시간 : 평일 11:30 ~ 22:00, 토요일 11:30 ~ 21:00, 일요일 휴무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슈퍼타이는 매장 문이 모두 오픈되어있고 매장 앞까지 테이블이 깔려있습니다. 덕분에 야외에서 먹는듯한 개방감을 주는 식당입니다. 벽면에 걸려있는 태국 현지 길거리 음식점 사진과 야외테이블 등으로 인해 현지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야외 테이블에서 똠 양 꿍과 쌀국수를 먹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식당입니다. 봄, 가을에 가면 점심시간에 마음이 정화되는 곳입니다. 여름에도 개방이 되어있어서 여름에는 많이 덥다고 합니다.

이곳은 저녁에도 분위기가 좋아서 저녁 회식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태국 음식은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 많아서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메뉴입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여러 사람이 가면 음식을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셋이 방문해서 식사메뉴 3개, 사이드 메뉴 2개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메뉴는 태국 음식 3대 장인 나시고랭, 똠 양 쌀국수, 팟타이입니다.

메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여러 태국 음식점들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5가지 메뉴에 대한 총평은 모두 맛있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똠 양 꿈을 먹었을 때 너무 시큼하고 고수 향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곳의 똠 양 쌀국수는 적당히 시큼하고, 고수 향도 강하지 않아서 마음 놓고 먹었습니다. 고수 향이 약하다면 고수를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국물이 입맛에 맞아서 면과 함께 국물을 계속 퍼먹었습니다. 해장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면의 양도 많아서 성인 남성이 한 그릇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계란 이불을 덮고 있는 팟타이는 호불호 없이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팟타이는 아니었는데 아는 맛이 무서운 것처럼 맛있는 팟타이입니다.

태국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나시고랭은 밥알도 고슬고슬하고 피시소스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꼬치에 있는 고기는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빼서 먹어주면 됩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딤섬입니다. 딤섬 안에는 작은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데 맛이 담백해서 중간중간 입가심하기에 좋았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카이 룩커가 입니다. 단짠 계란 튀김으로 설명이 되어있는데 계란을 튀긴 후에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에 조린듯한 요리입니다. 맛있지만 계란이 3개인데 9,000원이면 살짝 비싼 느낌은 있었습니다.

지인을 데려가도 칭찬받을 식당, 점심 회식이나 저녁 회식을 해도 분위기가 좋은 곳, 판교 슈퍼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