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봉 직급별 연봉 성과급 정리 우리나라 탑 IT 회사
네이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기업입니다. 데이터 수집량도 많고,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초봉과 직급별 연봉, 성과급을 알아보겠습니다.
AI발전에 있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중요한데, 구글만큼은 아니지만 데이터가 많이 쌓인 만큼 기술 발전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우선 성과급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네이버 성과급
사실 네이버는 성과급 비중이 그렇게 높은 회사가 아닙니다.
성과급은 매년 초에 지급되는데요, 2023년에는 연봉의 8~11%, 2024년에는 연봉의 15%를 지급했습니다
성과급은 개인이 받는 등급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2023년초에 지급된 성과급은 전년도에 비해 20% 정도 삭감되었는데요, 덕분에 일할 맛이 안 난다는 실제 현직자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직원의 말처럼 네이버는 역대 최대실적을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과급은 최대치를 받지 못하는데요, 아마 미래 성장에 대한 걱정이 반영됐을 수 있습니다.
구글, 애플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서 AI에 투자하는 금액에 비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금액은 현실적으로 적고, 앞으로 미래 산업은 AI가 주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네이버 직급별 연봉
초봉
네이버 신입 초봉은 계약 연봉기준 약 4,500만 원입니다. 성과급은 위에서 얘기한 대로 연봉의 12~18% 정도이니 원천징수 기준 5,000만 원 초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 실수령액은 358만원 정도입니다.
사실 조금 놀리간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회사인데 연봉이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물론 제가 리뷰하는 대기업들의 연봉이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에스오일 8,000만 원, 하나은행 8,000만 원 수준이니까요.
그래도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높습니다. 신입 초봉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장인 기준 상위 30% 이내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대리 연봉
대리 연봉은 평균 약 7,100만 원, 연차와 성과에 따라 6,500 ~ 7,800만 원까지 받게 됩니다.
사원에서 대리로 진급할 때 보통 연봉이 1천만 원 단위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네이버 역시 대리부터 대기업다운 연봉을 받게 됩니다.
IT업계는 이직이 활발하기 때문에 대리 직급에서 경력직으로 입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력직의 경우 전 직장 베이스로 연봉이 책정되기 때문에, 위 연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장 연봉
과장의 경우 평균연봉 약 8,600만 원, 연차에 따라 7,900만 원 ~ 9,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성과가 역대급으로 나오게 되면 1억 연봉을 찍을 수 있지만, 현재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역대급 성과급이 나올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대기업에서 과장으로 진급하는 것부터 약간 어려워집니다. 단순히 연차가 쌓이는 게 아니라 실적이 중요합니다.
특히 IT와 같은 수평적인 조직에서는 성과중심 평가 체계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찬반 의견이 많습니다.
이미 회사를 어느 정도 다닌 중간직급 이후부터는 연공서열로 올라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신입의 경우 능력보다 연차로 진급하는 게 마음에 안들 수 있습니다.
부장 연봉
부장은 평균 연봉 1억 2백만 원, 성과에 따라 9,600만 원 ~ 1억 9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IT업계는 젊은 피가 많기 때문에 부장으로 승진한다는 건 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지금 상황이 좋습니다. 많은 기업들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최소 연차를 축소하고 있는데요, 그 말은 근무 기간이 짧더라도 능력만 되면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처럼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워런버핏은 우선 회사에서 근로소득을 최대한 올리고, 근로소득을 아껴서 S&P 500에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초고속 부장으로 승진해서 수입을 올린 후, 투자 자산에 돈을 묻어 놓아야 합니다.
3. 워라벨
네이버는 IT 대기업이고, 그만큼 직원들에게 좋은 근무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커넥티드 워크제도가 있는데요, 6개월마다 재택근무, 사무실 근무 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재택근무가 절실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외에 자율 출퇴근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요, 타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일 6시, 저녁 10시 사이에만 근무 시간을 채우면 돼서 본인 업무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후기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현직자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부서에 따라 업무 강도가 심한 곳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 광고 컨설팅 팀은 업무 강도가 높아서 새벽에 퇴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개발 직군은 워라밸이 좋고, 비개발 직군은 야근이 많고 주말에도 업무 때문에 대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네이버만이 아니라 최근 기업들의 공통적인 현상 같습니다.
과거처럼 광범위한 인간관계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좁고 주변에 친밀한 관계, 본인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4. 복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네이버의 현금성 복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현금성 복지
우선 2021년 ~ 2025년까지 전 직원에게 연간 1,000만 원의 주식을 부여합니다. 이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장기근속에 대한 욕구도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 주식이 없으면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솔직히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주식이 있다면 오르고 내릴 때 무슨 일인지 관심을 갖게 됩니다.
네이버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하면 매입한 금액의 10% (연간 200만 원 한도)를 지원하는데요, 10% 수익률을 안전 마진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외에 업무 지원비로 매월 30만 원을 지급하고 설과 추석에 상품권 20만 원을 지급합니다.
대출이자도 지원하는데요, 최대 2억 원까지 1.5% 이자를 10년까지 지원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시면 1.5% 이자를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대출 금액이 커지면 연간 아끼는 금액도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본인과 가족의 실손 의료비와 수술비, 암 진단비등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에 다니면 별도로 암 보험은 들을 필요가 없겠네요. 암 보험비만 해도 한 달에 3~6만 원은 나가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외에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하는 네이버 어린이집, 난임 지원, 초등 자녀 돌봄 단축 근무 등 육아를 위한 복지 또한 탄탄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초봉, 직급별 연봉, 성과급, 복지를 자세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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