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경매사 연봉, 자격증 난이도, 농수산물 경매사 정보

경매사는 초봉 3,500 ~ 4,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으로, 자격증이 없어도 경매사 보조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정식 경매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우선 경매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연봉등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 봤다.

 

경매사 하는 일

 

간단하게 얘기하면 농산물, 수산물을 감정하여 각 도매상들에게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자세하게 얘기하면 농민, 어민 분들이 가락시장에 운송하면, 경매사가 물품을 감정하고 개수를 파악한다. 이후 도매상들에게 그날의 시세, 상품의 퀄리티에 따라서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농산물-경매-시장

 

이때 도매인들이 원하는 가격을 경매사에게 응찰하게 되고, 경매사는 이 응찰가를 취합하여 최종 낙찰가를 정하여 판매하게 된다. 방송을 보면 시장에서 치열한 경매 현장을 보게 되는데 그러한 경매현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매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보다는 대부분 회사 안에 소속되어 활동하게 된다. 품목마다 전문 경매사가 지정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고등어 경매사, 연어 경매사, 무 경매사 등 품목마다 경매사가 배정되어 있다.

 

 

 

 

경매사 연봉

 

농산물 경매사 연봉 초봉이 3,500 ~ 4,000만 원 정도 된다. 이후 대리, 과장, 차장이 되면서 연봉이 점점 오르게 된다. 차장까지 되면 많이 받을 경우 8,500 ~ 9,500 정도까지 받는 회사도 있고, 13년 정도 근무하면 연봉 5,000 ~ 6,000만 원까지 받는 회사도 있고 다양하다. 

 

농산물 경매사 연봉 야간수당과 주말수당이 포함되어 있는데, 대부분 경매 업무가 오후 4~5시부터 새벽 12시 ~ 4시 정도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근무시간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최근에 기피하는 직업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 전문가가 될 경우 만족하고 다닐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 

 

보통 업무시간은 6시간~8시간으로 주로 오후, 새벽에 본인이 담당하는 품목의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자격증 난이도

 

우선 경매사가 되기 위해서는 꼭 경매사 자격증이 필수가 아니다. 우선 경매사로 취업을 한 이후에 추가적인 승진이나 전문성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분들도 많다.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일이 아니라, 우선 실무 경험이 더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도매시장법인에 취업을 한 이후, 경매사를 보조하면서 실무를 파악하게 된다. 이후 해당 물건에 품질을 파악하는 실무 역량을 3~5년 정도 키운 다음, 경매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제 경매사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처음부터 경매사를 취득했다고 해서 경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야 경매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회사에서도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를 우선하여 뽑는 경우는 적고, 현장에서 실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경매사 자격증 난이도 : 경매사 시험

 

경매사는 청과, 수산, 축산, 화훼, 약용, 양곡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청과와 수산만 매년 시험이 있다. 나머지 시험은 보통 2년에 한 번씩 시험이 이루어진다. 정확한 설명은 없지만 아무래도 농수산물이 수요가 많이 때문으로 추측된다. 

 

경매사 자격증 시험

 

1차 시험은 필기 3과목으로 이루어지고, 2차는 모의 경매 실기로 이뤄진다.

유형	시험과목
1차 시험	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그 하위법령  부류별 상품성 평가  농수산물 유통론
2차 시험	모의경매(PC 이용) - 상품확인, 경락자 결정능력, 호창⋅성량 및 경매태도 등

 

합격률은 1차의 경우 30~50%, 2차의 경우 80~90%로 공부만 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현실

 

경매 업무는 주로 저녁~밤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보통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쉬는 시간에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경매사분들은 사람을 만날 시간이 많이 없고,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고 한다. 

 

이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는데, 경매물건을 확보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얼마나 본인이 물건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로 주어지기도 한다. 물건을 공급해 주는 많은 농민들을 알 수록 물건을 더 많이 공급받아 경매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매회사와 농민들 간 중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농민들로부터 농수산물 시세를 낮게 구매하면 회사에 이익은 되겠지만, 농민들은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항의를 많이 받기도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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