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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이야기

메리츠화재 직급별 연봉 성과급 보험사중 최고

by 주식으로 노후대비 2025. 2. 1.

메리츠화재는 실적 위주의 경영 덕분에 보험사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과급이 높은데요, 직급별 연봉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적 위주로 평가를 한다는 것은 개인이나 회사 성장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좋은 일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직급이 올라서 연봉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직원 하나하나가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한다면 더 많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입장에서 막상 그런 회사를 다녀보면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경쟁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연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과급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메리츠화재 성과급

 

 

 

메리츠화재의 최근 3년간 성과급을 보면 연봉의 50% 이상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2024년: 연봉의 60% 수준 (예상)
  • 2023년: 연봉의 60% 수준
  • 2022년: 연봉의 50% 수준

 

아직 취업준비생이시라면 연봉의 50%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안 올 수 있지만 1년 동안 회사를 다니는데 절반치 연봉을 한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성과급을 많이 준다는 뜻입니다. 저도 저 정도 받아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만 개인 평가가 C, D를 받으면 연봉이 삭감됩니다.

 

메리츠화재 연봉
메리츠화재 성과급 (출처 : 블라인드)

 

* 다른 은행과 성과급 비교

 

다른 은행과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험사들의 성과급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성과급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험사 2023년 기준 성과급 지급률 (연봉 대비)
메리츠화재 60%
삼성화재 47%
DB손해보험 41%
KB손해보험 45%
현대해상 30%
삼성생명 23%

 

 

메리츠화재가 성과급 비중이 높은 이유는 철저한 실적 위주의 경영방식 때문입니다. 

 

성과급 기준을 '아메바 기준'이라고 하는데 사업부를 세포 단위처럼 쪼개서 실적을 관리하고, 잘하는 만큼 성과를 줍니다.

 

즉 학벌, 나이, 성별보다는 말 그대로 얼마나 많은 계약을 체결하고 만족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 메리츠화재 직급별 연봉

 

메리츠화재 직급별 연봉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2023년에 인턴사원 월급 300만 원을 지급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신입 초봉

 

대졸 신입 초봉은 계약 연봉 기준 5,900만 원이며, 성과급은 별도입니다.

 

만약 2023년처럼 연봉의 60%를 받는다면 대졸 사원의 연봉은 9,400만 원입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제가 알아본 연봉 중에 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에스오일 (약 8,000만 원) 이였습니다.

 

에스오일 신입 초봉, 연봉, 성과급 정리 (ft 생산직 연봉)

 

물론 성과급은 매년 달라진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메리츠는 성과급을 높게 주기 때문에 기대할만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적 위주의 경영이어서 노력해야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연공서열 기준 연봉이 꼭 단점은 아닐 수 있습니다.

 

대리

 

대리 연봉은 평균 8,100만 원대, 실적에 따라 7,300 ~ 8,9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대리 연봉
메리츠화재 대리 연봉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그만큼 성과급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연봉 8,900만 원이면 월 실수령액은 약 593만 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리일 때 이 정도 연봉이라면 10년 이상 적립식으로 꾸준히 자산을 매입하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93만 원 중 193만 원을 쓰고 400만 원을 매월 S&P 500에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약 7억 2,6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부동산을 매입해도 되고, 월세 살면서 주식으로만 투자해도 좋습니다.

 

 

과장

 

과장 평균 연봉은 약 9,300만 원, 성과에 따라 8,900 ~ 9,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9,700만 원이면 전체 직장인 기준 상위 7~8%에 속합니다.

 

물론 개인 성과에 따라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해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습니다. 월 실수령액 100 ~ 200만 원 가지고는 말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모으고, 투자한다면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부장

 

메리츠화재 부장은 평균연봉 1억 400만 원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장으로 진급하려면 16년 ~ 20년 정도 연차가 쌓여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 일해도 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젊은 인구는 줄고 중장년층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중심으로 성과를 주기 때문에 더 낮은 연차에서도 승진하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이미 연차가 쌓인 분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3. 메리츠화재 워라밸

 

현직자 의견을 들어보면 메리츠화재는 워라밸 점수가 5점 만점에 3.2점으로 낮은 편은 아닙니다.

 

메리츠화재 워라벨
메리츠화재 워라벨 (출처 : 블라인드)

 

부서, 상사 타입에 따라 워라밸이 달라지고는 합니다.

 

대부분 부서에서 9시 출근, 퇴근 6시 지켜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스트레스받는 부분은 바로 성과위주의 정책 때문입니다.

 

인사고과를 C, D 받게 되면 연봉이 삭감되는 게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옆에 동료보다 내가 평가를 낮게 받으면 비교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C, D를 계속 받으면 매년 연봉이 누적으로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열심히 일할 동력은 되지만 저성과자는 의욕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4. 메리츠화재 복지

 

제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현금성 복지입니다. 결국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다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메리츠에서는 신입기준으로 복지포인트, 저축장려지원금, 개인연금지원금을 합치면 연간 3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물론 연차가 올라가게 되면 이 금액은 더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저축장려, 개인연금 지원 복지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복지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높은 연봉이 가장 큰 복지라는 점은 저도 공감하고 있고, 일 잘하는 사람에게 성과급을 많이 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만 메리츠 직급별 연봉, 복지, 워라밸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하나은행 연봉도 참고 바랍니다.

 

하나은행 성과급 연봉 복지 워라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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