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알바 시급 하는일 후기 정리

설빙 알바는 여름에 특히 바쁜 알바다. 홀 알바, 주방 알바로 나뉘는데 둘 다 바빠진다. 하지만 빙수와 음료 종류가 많지 않아서 만드는 게 쉬워서 많이 어렵지 않은 알바에 속한다. 물론 여름에는 많이 바쁘긴 하다.

아래 설빙 알바 시급, 하는 일, 후기 등을 정리해 봤다.

설빙 알바 시급

시급은 대부분 최저시급이다. 드물게 12,000 ~ 13,000원 주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희박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아래 알바 사이트에서 시급순으로 정렬하면 본인이 사는 지역에 높은 시급을 주는 경우도 있다.

아래 커뮤니티에 글은 설빙알바, 베스킨 알바 중 어느 것이 더 힘들까 하는 알바고민글이다. 대부분 베라 알바가 더 힘들다고 하는데, 베라는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푸는데 손목을 쓰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여름에 설빙에 손님이 많긴 하고, 겨울에는 한가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본인이 일하고 싶을 때만 할 수 있는 알바자리는 잘 없다.

그럼 설빙 아르바이트하는 일과 난이도를 알아보자.

우선 가장 먼저 출근을 하면 바닥&매장청소, 커피머신 세팅, 키오스크 전원 켜기, 물류 정리를 하면 된다.

여기서 물류 정리란 매장에서 사용되는 물품, 연유, 우유등을 말한다. 보통 새벽에 매장에 배달되기 때문에 오픈알바가 출근하면 냉장고와 창고에 넣어두면 된다.

하루 장사동안 사용할 빙수우유를 설빙기 안에 넣으면 된다. 우리가 설빙을 좋아하는 이유는 달달한 눈꽃얼음 때문이기 ㄸ문에 놓치지 않도록 하자.

빙수마다 제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레시피를 외워두면 좋지만 아르바이트생을 위해 정리된 것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하면 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팥인절미설빙은 바닥에 빙수얼음을 깔고, 그 위에 연유와 인절미 가루를 올린다. 그 후에 빙수 얼음을 한 번 더 깔아 주고 연유, 인절미가루, 팥, 떡을 올리면 완성된다.

이렇게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다만 여름에는 손님이 워낙 많이 오기 때문에 설빙 알바 난이도 레벨이 많이 올라간다. 생각해 보면 우리도 설빙은 여름에 자주 가기 때문이다.

설빙은 연유가 올라간 메뉴가 많아서 테이블에 끈적하게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손님이 나가면 바로 테이블에 가서 닦아주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음료 메뉴도 만들고, 빙수도 만들고 하다 보면 마감시간이 온다.

마감을 할 때 화장실 청소를 같이 하는 경우도 있고 홀 청소, 빙수 제조에 사용했던 집기들을 깨끗이 설거지하면 하루 알바가 끝난다.

설빙 알바 장점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다. 빙수의 경우 많이 나가는 메뉴가 있고, 음료 메뉴도 다른 카페에 비해 많지 않다.

그래서 금방 익숙해지면 빙수와 음료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여름에는 손님이 많이 오는 만큼 바쁜 건 할 수 없다.

홀알바, 주방알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홀 알바는 설거지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주방 알바는 진상손님을 대응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설빙 알바는 상의, 모자, 앞치마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편하다. 다만 음료나 끈적한 재료들이 바지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끼는 옷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옷을 입도록 하자.

그리고 다른 알바와 마찬가지로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외모가 이쁘고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이 있다고 해서 먹을 생각 없는 빙수를 찾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본인이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알바를 지원하지도 않는 실수를 범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