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기사 급여 자격증 취업과정

레미콘은 미리 섞어진 콘크리트 (Ready mixed concrete)의 줄임말로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콩글리쉬다. 즉 공장에서 시멘트, 물, 자갈, 시멘트를 굳게 하는 경화제등을 섞어 놓은 것을 말하고, 이렇게 섞어놓은 레미콘을 운반하는 차량을 믹서트럭이라고 한다.

 

레미콘 기사는 믹서트럭을 모는 기사인데, 가만히 놔두면 굳기 때문에 레미콘통이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내용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주변에 회사 떄려치고 레미콘이나 해볼까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돈벌이는 될 수 있지만 일이 쉽지만은 않다.

 

레미콘기사 하는 일

 

레미콘기사는 레미콘공장에서 만들어놓은 콘크리트를 믹스트럭에 싣고 공사현장 등 필요한 장소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믹서의 배출구를 열어서 콘크리트를 타설 하면 된다.

 

 

 

 

레미콘기사 급여

 

레미콘기사는 하루에 몇 건을 운반하느냐에 따라 급여가 다르게 된다. 좋은 점은 경력이 오래됐다고 해서 건수를 더 많이 받거나 수입을 더 많이 받는 게 아니라, 얼마나 뛰느냐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구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레미콘기사 급여 얼마인가?

 

한 운반건당 약 6~8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기름값은 별도로 추가로 더 받기도 하고, 이는 지역마다 혹은 회사마다 다르다. 하루에 보통 5건, 많으면 8~9건, 적으면 1~2건도 일을 뛸 수 있다. 한 달 평균적으로 보면 700 ~ 9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왕복 60km 까지는 거리에 따른 추가수당을 받지 않고, 그 이상 넘어가면 장거리수당을 받는 경우가 있다. 

 

물론 차량이 크기 때문에 차 할부금, 보험료, 수리비 등이 빠지면 순 수입은 400 ~ 450만 원 정도를 받게 된다. 찻값은 보통 1억 ~ 1.5억 정도이며, 레미콘 번호판은 건설경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2,500 ~ 4,000만 원까지 바뀌게 된다.  이 번호반 개수는 국가에서 총량을 제한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건설현장이 적어지고, 시멘트 양생이 잘 안 돼서 일이 적은 비수기고, 장마철에는 일시적으로 수입이 적어질 수 있다.

 

만약 개인차가 아니라, 회사차로 취업을 하게 되면 월급 250 ~ 3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목표 횟수를 채우게 되면 추가 수당을 받게 되고, 장거리 운반 시 추가금을 받을 수 있다.

 

레미콘기사-채용

 

레미콘 트럭 가격

 

물론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차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새 차를 구매하는 게 바가지를 안 씌우는 방법이기 때문에 새 차를 구매하는 게 좋다. 오히려 썩은 차를 잘못사서 수리비용이 더 나가는 경우로 골치 아픈 경우가 있다.

 

간혹 타일공, 도배사와 같이 기술 전문직의 경우 신입으로 들어오면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일을 배우는 기간이 꽤 길고, 윗사람을 잘못 만나면 일도 못 배우고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런 점에서 레미콘기사의 경우 소득이 공평하게 분배되는 게 장점이다. 

 

 

 

 

 

레미콘 기사 근무시간

 

근무시간은 일반 회사원과 비슷한 8시 ~ 5시가 대부분이다. 만약에 5시 늦게 배차가 되면 6~8시쯤 퇴근하기도 한다. 대형트럭 운전기사하면 밤새 운전해야 하는 것 아닌지 생각할 수 있지만, 낮시간에만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고 지인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미콘기사 되는 법

 

자가용 진입

 

가장 먼저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대형차량을 운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면허증이다. 그리고 레미콘 트럭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일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보통 취업지원 혹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취업을 하게 된다. 구직은 사람인과 같은 구직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레미콘 회사 역시 삼표산업과 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회사로 나뉜다. 대기업에서는 더 많은 수당을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에서는 더 적은 수당을 받는다. 

 

 

 

자가용 없을 경우 

 

물론 차를 구입하지 않고 직원으로 일할 수 도 있다. 사람인에 레미콘기사를 검색하면 일자리가 몇 개 나오지만, 개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만 60세 이하, 대형면허 보유자의 경우 대부분 지원가능하다. 

 

 

 

정리

 

레미콘 기사는 레미콘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초기 비용이 있지만, 할부금을 제하더라도 300 ~ 500만 원까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다. 따라서 의지만 있다면 할부로 신차를 구매 후 진입을 할 수 있다. 물론 번호판 비용도 발생하긴 하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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