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알바 월급 난이도 장점 단점 정리

셀프주유소가 생겼다고 해서 주유소 알바를 꿀알바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세차기 업무 등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른 알바에 비해 쉽사리 지원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 알바가 주유소 알바 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나씩 알아보면 주유소 알바가 어렵지 많은 않다. 최근에는 셀프주유소가 많이 생기기도 했고, 혼자 주유하는 게 익숙해지면서 직원을 호출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럼 월급과 시급부터 알아보자.

 

 

주유소 알바 월급 시급

 

 

 

 

평일 주 5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근무할 경우 보통 230~28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 만약 주 6일, 혹은 야간근무까지 한다면 280만 원 ~ 320만 원까지 받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 주간근무를 하기 때문에 230 ~280만 원 정도의 월급을 생각하는 게 적당하다. 

 

주유소 알바 월급명세서

 

 

위 사진은 2023년 기준 주유소 알바 월급명세서다. 월급의 경우 260만원 이지만, 세금 약 10%를 제외하면 230만 원 정돌르 실수령 하게 된다. 

 

 

시급으로 계산한다면 70~80%가 최저시급에서 10,000원 수준이고 높으면 12,000원을 주는 게 보통이다. 그래도 일반 편의점, 코인노래방 알바보다는 좀 더 많은 시급을 받을 수 있다. 야외에서 주유하기도 하고, 좀 더 힘든 편이기 때문이다.

 

코인노래방 알바 시급

 

 

주유소 아르바이트 하는 일 난이도

 

청소

 

모든 알바의 기본은 청소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청결함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는 한다. 셀프주유소에서 주유건이 더럽고 손잡이에 뭐가 묻어있다면 다음에는 그 주유소에 찾아가지 않게 된다.

 

청소는 주로 주유기 옆에 쓰레기통 비우기 (주유기통마다 쓰레기통이 놓여있다), 주유건 손잡이와 손잡이 넣는 부분 닦아주기 (기름이 묻어있다), 사무실 청소 등이 있다.

 

간혹 가다가 주유기름을 바닥에 뿜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바로 닦아내야 한다. 혹시나 불똥이 잘못해서 튀긴다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

 

셀프 주유소의 경우 손님이 직접 주유를 하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적다. 하지만 손님이 초보운전자라서 주유를 못하는 경우에는 설명을 해주면서 주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외에 큰 화물차량이 오면 직접 주유를 하는 경우도 많다.

 

CCTV로 차량이 들어오는지 보고 있다가 문제가 생기면 나가서 대처하는 업무를 하고, 청소 업무가 주가 되기 때문에 업무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만약 셀프주유소가 아니라면 차량이 올 때마다 사무실에 있다가 외부에 나가서 주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여름, 겨울에는 조금 힘들 수 있다. 손님이 계속 오는 곳이면 외부부스에서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세차

 

주유소에 세차기가 있다면, 세차업무가 포함될 수 있다. 세차를 하는 직원이 따로 없다면 주유소 알바가 세차까지 관리한다. 세차기에 차가 잘 들어갈 수 있게 안내하고, 세차기를 통과한 차량의 물기를 걸레로 닦거나, 내부를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업무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주유소에 세차기가 있기 때문에 위 업무가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만약 세차기가 없는 곳이라면 업무난이도가 크게 떨어진다. 주유하랴, 세차하랴 바쁜 경우가 많다.

 

 

기름 배달

 

흔치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 배달기사와 함께 차를 타고 난방유, 경유 등을 배달하는 업무를 같이 할 수 있다. 배달기사님의 차 옆에 앉아서 배달지로 간다음, 주유호스를 당겨서 기름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차에서 앉아있는 게 주 업무이고, 주유소를 벗어나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있으면 오히려 좋아하는 알바 분들이 많다. 사실 주유소에만 있기에는 답답하고 지루할 수도 있다.

 

 

 

 

 

주유소 알바 장점 단점

 

 

장점

 

만약 셀프주유소라면 업무가 많이 바쁘지 않다. 대부분 셀프 주유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해 주는 역할, 청소역할만 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셀프주유소인지, 세차기가 있는지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점

 

가장 큰 것이 매연, 기름냄새를 맡는 것이다. 특히 매연은 몸에 안 좋기 때문에 꼭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걸 추천한다. 셀프주유소라면 덜하지만 일반주유소의 경우 주유를 하면서 매연을 마실 수밖에 없다.

 

이외에 직접 주유를 해야 하는 경우 바깥에 있을 때 추위와 더위에 고생할 수 있다. 가능하면 셀프주유소,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는 것이 편하다.

 

업무사고

 

주유소 알바는 값비싼 차량, 주유기기를 상대로 일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크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빈번한 게 혼유인데, 말 그대로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거나 반대로 하는 경우다.

 

만약 혼유를 했다면 엔진이 고장 나게 되고, 천만 원이 넘는 엔진값을 보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비싼 외제차라면 억대가 넘어가는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건 운전자에게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물어보고 주유를 하자. 잘못 주유했다가 일 년 치 월급을 모두 날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귀찮아도 꼭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주유소 알바에 대해 정리해봤다. 관련글이 도움이 됐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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